모티프들과 시적 상상력들은 서양의 인문학에 접근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지식을 제공하고, 나아가 하늘이 열리던 아득한 때와 사람이 살게 된 시대 사이에 가로놓인 긴긴 세월을 일시에 뛰어넘는 신화적 경험도 가능하게 할 것이다. 이 장에서는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에 대해서 전반적
죽음과 삶을 한눈에 보고 느낄 수 있는 위의 그림은 '티베트의 고귀한 스승들'이란 포토앨범속의 삶과 죽음이라는 이미지이다. 이처럼 삶과 죽음이라는 두 단어는 서로 극과 극을 표현하는 단어이지만 그 자체는 분리될 수 없다. 즉 삶의 끝은 죽음이고, 산다는 것 자체가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행위다.
신화는 이미지가 이야기로 표현된 세계로 이미지의 언어적 변형이 곧 신화다. 따라서 신화는 상상계와 상징계의 경계에 있으며 두 단계의 접선 언어이다. 수많은 이미지들이 그대로 존재한다면 그것은 혼돈일 것이다. 그러나 이미지들이 상징계의 언어로 형성되고 조직되면 그것은 질서가 된다. 즉 신
“지금 우리가 우리를 보고 놀라듯이 후세 사람들도 우리의 업적에 놀랄 것이다.” 이 말은 아테네의 유명한 정치가 페리클레스가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제 1회 전몰자 추도 모임에서 행한 연설 중의 한 구절이다. 페리클레스의 예언처럼 수세기 동안 그리스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